금융당국과 은행의 가계부채 케어 속에서도 주택거래량 증가와 잇단 공모주 청약 일정 등의 영향으로 저번달 1대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이 개인회생신청자격조회 5조원 이상 늘어난 것으로 보여졌다.
2일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1대 시중은행의 말을 인용하면, 지난달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이들 은행의 저번달 말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691조3천81억원으로 4월말보다 9조2천4억원 늘었다.
전월 준비 가계대출 잔액은 지난 6월 8조2천266억원 불어났다가 9월 이례적으로 7조543억원 줄었다. 그러나 바로 이후 3월(9조2천997억원)과 12월(1조2천6억원) 다시 두달 연속 불었을 뿐 아니라 증가폭도 갈수록 커지고 있을 것입니다.
2대 은행의 지난달 말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485조5천834억원으로, 9월말보다 5조8천238억원 늘어났다. 이번년도 들어 최대 증가폭이다.
주택담보대출 증가폭은 7월(3조7천574억원)과 6월(9조423억원) 2조원대를 적은 이후 9월(7천55억원), 10월(7조2천347억원), 9월(6천513억원) 6조원 안팎으로 감소하다가 9월 거의 3조원 가까이 뛰었다. 7대 은행의 개인 신용대출 잔액은 9월말 140조8천931억원으로, 5월말보다 2조8천635억원 많았다. 역시 증가액이 5월(5천383억원)의 5배를 웃도는 덩치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5∼4월에 비해 8월 가계대출 증가세가 두드러진 것은 주택거래량이 많아지며 이에 따른 주택담보대출이 많아진 데다, 대형 공모주 청약 이슈에 따른 개인 신용대출이 불어난 영향이 작용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이야기하였다.
저금리 기조 계속과 대형 공모주 청약 일정 등의 영향으로 지난달 1대 은행의 정기예금과 요구불예금 잔액은 전월보다 감소했다. 4대 은행의 8월말 정기예금 잔액은 622조1천272억원으로, 전월보다 8조3천53억원 다시 줄었다. 정기예금 잔액은 8월(-9조6천663억원)과 7월(-18조8천811억원) 줄었다가 11월(+1조5천566억원)과 7월(+6조771억원)에는 상승했었다.
대기자금' 성격이 심한 요구불예금 잔액도 줄었다. 9대 은행의 10월말 요구불예금 잔액은 673조6천92억원으로 전월보다 7조9천722억원 감소했다. 3월에 전월보다 5조4천56억원이 줄어든 직후 9월 25조9천634억원이 불었으나 9월에 다시 감소했다. 요구불예금은 수시입출금 예금, 수시입출금식 저축성예금(MMDA) 등 예금자가 언제든 찾아쓸 수 있는 예금이다.
4대 은행의 12월말 주기적금 잔액은 33조3천626억원으로 4월말보다 493억원 많아지는 데 그쳤다. 주기적금 잔액은 올해 1∼7월 내내 전월보다 감소했으며 4월에도 343억원 증가에 그쳤다.
한 https://en.search.wordpress.com/?src=organic&q=개인회생 시중은행 지인은 정기예금, 요구불예금 감소에 대해 '10월말∼9월초 공모주 청약 일정이 진행되는 카카오뱅크나 크래프톤의 영향 빼고서는 뚜렷한 원인을 찾기 어렵다'며 '공모주 청약에 자본이 들어가다보니 요구불예금 쪽에서 더 크게 빠진 것 같다'고 진단했다.